법무부는 20일 부부장 검사 승진, 전보, 신규 임용 등 검사 429명에 대한 인사를 27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30회 출신 평검사 56명이 부부장검사로로 승진했으며, 평검사 284명이 경향교류 근무 원칙에 따라 전보되고 변호사와 사법연수생 87명이 신규검사로 임용됐다. 또 작년 8월 고양지청장과 차장으로 각각 내정됐던 김인호 서울고검 검사와 최진안 서울고검 검사를 정식 발령했다. 법무부는 검사 임관후 3회 이상 연속 수도권 이외 지방에서 근무한 검사및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연속 4회 이상 근무한 검사는 전원 서울지역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여성검사도 일반 인사원칙을 적용, 임용후 2년이 지난 사법연수원 30기 출신 여성검사 전원을 소규모 지청으로 전보발령했다. 현재 서울지검 형사9부에서 SK그룹 부당내부거래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이석환검사와 한동훈 검사는 각각 금감원 파견과 천안지청으로 전보됐다. 한편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등 검찰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는 새정부 출범후인 내달중 단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