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하루에 47쌍이 새 보금자리를 꾸리는 동안 26쌍은 이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가 발간한 인천통계연보에 따르면 인천을 떠나고 들어오는 이사인구는 하루 2천884명이며, 시(市).군(郡).구(區)에서 처리하는 민원은 하루 3만5천481건. 또 하루에 83명이 태어나는 반면 29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으며, 277건의 각종 범죄와 4.5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법규 위반 2천266건에 교통사고는 46건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0.8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市稅)규모는 하루 32억원, 건축허가 물량은 18동(棟), 전력사용량 4만997㎿H, 유류소비량 11만8천323배럴, 가스공급량 384만9천㎥이며, 급수량은 시민 1인당 1일 평균 430ℓ이다. 또한 하루 평균 차량 133대가 늘어나고 382명이 새롭게 운전면허를 발급받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통계연보에 수록된 내용을 CD롬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