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명이 아파트 옆 공사장 물웅덩이에서 놀다 모두 숨졌다. 17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D아파트 옆 공사장에서 놀던 김모(9.초등2년), 조모(9.초등 2년), 임모(7) 어린이 등 또래 아이 3명이 3m 깊이의 물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D아파트에 사는 김군 등이 지난 98년 N회사에서 공사를 중단한 작업장의물웅덩이 주변에서 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