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40대 지점장이 지난달 6억원의 현금을챙겨 잠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울산시내 모지점 김모(46) 지점장은 지난달 3일 오후 현금 6억원을 자신의 승용차에 실은뒤 인근 금융기관에 전달하러 간다며 나간 이후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이 끊겼다. 경남은행은 금융사고 3일째인 6일 오전 김 지점장이 출근하지 않은 것을 수상히여겨 자체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사고 당시 경찰서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이들 양 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