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의 몽타주 2만부를 작성, 전국에 배포했다. 용의자는 30대초반에서 중반 가량으로 177-180cm가량의 키에 서울 말씨를 쓰고 얼굴은 갸름한 형으로 광대뼈가 나왔으며 갸름하고 깨끗한 얼굴이다. 용의자는 지난 1월 2-4일 서울 중구 명동 2가 등지에서 환전상과 상품권 판매업자들에게 달러와 상품권을 구입한 뒤 진모(58)씨의 국민은행 폰뱅킹을 이용, 이들의계좌에 그 대금을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1억2천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배 전단 배포와 함께 전남경찰청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수배전단과 용의자의 음성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