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과 유명 쇼핑몰에서 가짜 해외유명상표를 부착한 의류 및 가방, 시계 등을 판매해온 업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가짜 외제상품 판매혐의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대형 쇼핑몰인 밀리오레상가내 의류점 업주 송모(27), 김모(30)씨와 부산 국제시장내 쇼핑센터 업주 이모(45)씨 등 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밀리오레상가내 의류점 업주 송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프랑스 유명 상표인 루비통을 위조한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해 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제시장 쇼핑센터 이씨 등 업주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가짜 롤렉스 시계 등해외 유명상호를 도용한 시계와 의류 등을 판매해 2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 업주들로부터 가짜 루비통 가방 및 의류, 롤렉스 시계, 버버리 운동복 등 35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