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건축물이 밀집한 인천시 중구 해안동 보세창고 주변이 내년말까지 문화가 숨쉬는 예술촌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모두 89억원을 들여 중구 해안동 일대 2천5백여평에 미술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술문화 공간은 보세창고 등 해방 전후에 건립된 근대 건축물 18개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꾸밀 예정이다. 여기에는 스튜디오를 비롯 작업장 세미나홀 아트숍 조각공원 화방 등 상업시설 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5월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한뒤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