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외손자 미구엘 익태 안 기옌씨(25)가 오는 3월부터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는다. 그는 한양대에서 우수 외국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국제장학금 프로그램에 선발돼 2년간 학비와 기숙사비,생활비 등을 받으며 공부하게 된다. 그는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오전에는 변호사,오후에는 발레릭 아일랜드대학 조교수로 일해왔으며 외할머니 로리타 안 여사(84)와 함께 지난 21일 한국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