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이 두개이상 단과대가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협동과정을 대거 신설,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학내 국제회의동 세미나실에서 2003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 석사과정 3백38명, 박사과정 2명 등 모두 3백40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 가운데 협동과정 추가모집 인원은 석사 52명, 박사 2명 등 총 54명이다. 새로 개설되는 협동과정으로는 나노과학기술 도시공학 문화재학 보건학 실내디자인 등 학과간 협동과정 6개, 농업생명과학 등의 석사과정 6개, 도시공학 영어교육학 등 박사과정 3개과이다. 이 가운데 도시공학 협동과정은 건축 토목 환경공학과 전산 통계 조경 지역개발학과 등의 학과들이 연계돼 총체적인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수립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전남대가 이처럼 협동과정을 대거 신설한 것은 다양한 학과간 교류를 통해 복합적인 학문영역으로 다가오는 지식기반사회를 준비한다는 취지에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