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9일 재개된 원주-제주 구간 항공노선이 올들어 취항이후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의 경우 올들어 8일 현재 평균 예약율이 60%대에불과하나 실제 탑승률은 양방향 평균 96%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취항 이후 지난해말까지 평균 탑승률 71.6%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각급학교의 방학과 스키시즌, 전국 규모의 눈꽃축제 등이 본격화 되면서 최대 성수기를맞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이처럼 원주-제주 노선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자 영서지역 여행사들과 대한항공은 최근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주말상품(26만원)과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상품(23만원)을 공동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주도지역 여행사의 경우 겨울철 스키상품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서고있어 당분간 제주도민들의 강원도 여행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원주시는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현재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는 제주노선을 2회이상 운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원주-제주 노선의 항공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주중의 경우 7만3천300원이며, 금-일요일 주말에는 7만8천900원, 휴가철 등 성수기에는 8만2천800원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