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현상으로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군도 1호선 죽전사거리∼오리역 구간의 확장공사가 오는 6월 완공된다. 한국토지공사 용인사업단은 2일 "죽전사거리∼오리역 확장공사의 걸림돌이었던 분묘와 일부 가건물에 대해 최근 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이 떨어져 철거가 가능해졌다"며 "오는 8일 공탁을 거쳐 본격 확장공사에 착수, 6월말까지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사업단은 사업비 141억원을 들여 현재 왕복 6차로인 죽전사거리∼오리역 인근 하나로물류센터 970m구간에 대해 8차로 확장을 추진해왔다. 용인사업단 관계자는 "죽전사거리의 고가도로를 넘어오며 6차로로 차선이 좁혀져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체증이 심했다"며 "확장공사와 신호체계의 연동화 등으로 교통흐름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