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앞둔 노 교수가 학교발전에 써 달라며 사재를 털어 1억원을 학교에 내놨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백인환 교수(62)는 24일 학교발전기금 1억원 출연 약정서를 박재윤 총장에게 전달하고 1차로 3천만원을 전달했다. 백 교수는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학열을 불태우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