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혁·한희원,스포츠 커플 예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24·휠라코리아)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 손 혁(29)이 스포츠 스타 커플을 예약했다. 한희원의 부친 한영관씨(54)는 "약 7년전부터 희원이가 손 혁과 사귀어 왔으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희원이 고려대 야구부 선수들과 함께 체력훈련을 받으면서 당시 고려대에 다니던 손 혁을 만나면서 알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왔다. 한희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 신인왕과 LPGA 신인왕에 차례로 올랐으며 올해 LPGA투어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한 유망주.손 혁은 LG 트윈스 선발투수로 98,99년 연속 10승을 따낸 뒤 갑작스런 트레이드와 팔꿈치 수술 등의 시련을 이겨내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