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산단-광주여대앞 구간의 광주 평동산업단지 진입도로 1단계 구간 4.68㎞가 오는 23일 개통된다. 광주시는 16일 사업비 1천212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 97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총연장 4.68㎞, 폭 35-60m, 왕복 6-8차선의 평동산단 진입로 1단계 공사를 최근 마치고 이날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 93년부터 조성된 82만평의 평동산업단지와 하남산단 및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오가는 각종 차량이 송정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게 됨으로써 도심교통난 해소와 부품 및 제품 운송차량의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이 공사는 금호산업㈜ 등 6개사가 공동도급으로 맡아 교량 4개소 1천162m와 지하차도 1개소 600m, 호남선 철도 횡단지점과 80m 광로를 연결하는 육교구간 등이 포함됐으며 지난 99년 11월 평동산단-선운지구 경계간 860m 구간 개통과 지난 7월 영광선 1천600m 개통에 이어 1단계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앞으로 이구간은 영광선과 나주선, 현재 공사중인 평동산단 2단계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호남고속도로와의 연결은 물론 무안국제공항에 이르는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와 연계돼 호남의 중추산업도로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