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야의 외국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골드카드제로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이 크게 늘어났다. 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골드카드제로 취업한 외국인력은 지난해 48명에서 올해는 11월말 현재 94명으로 두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행 첫해인 2000년 들어온 3명을 합해 모두 11개 국가에서 145명이골드카드제로 국내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인도가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3명, 중국 8명, 러시아 8명,미국 7명 등의 순이었다. 또 학력별로는 학사 116명, 석사 27명, 박사 2명 등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7명으로 74%를 차지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외국인력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경기도 가평 사조연수원에서 외국인력 40명과 고용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제2회 골드카드 취업 외국인력 송년행사'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