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교통사고 줄이기' 국민제안 공모를실시한 결과, 484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돼 이중 일반인 3명과 경찰관 3명이 낸 6건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해 13일 시상했다. 제안내용을 보면 은상 수상자 박정순씨는 현행 철판으로 된 횡단보도 표지판을조명등이 내장된 표지판으로 바꾼다면 야간에도 횡단보도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나 운전자의 안전 보행 및 운행에 도움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동상의 연연숙씨는 경찰도 주.정차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해야한다고 했고, 김영순씨는 1종과 2종 자동차 운전면허를 변경할 때 벌점승계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냈다. 금상 없이 은상 1명, 동상 2명의 일반인에게는 경찰청장 상장과 시상금을, 경찰관에게는 청장 표창장과 격려금을 수여했으며, 제안내용은 내년 주요 추진 과제로채택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