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12일 조직폭력배가 개장한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상습도박 등)로 이모(49.여.통영시 도천동)씨 등 남녀 30명과 도박장소를 제공한 최모(32.통영시 인평동) 등 모두 34명을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통영시 인평동 심모(48.여)씨집에서 판돈 6천200만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도박장을 개장한 통영지역 폭력조직 영호파 행동대장인 최씨 등 3명과 상습도박 전과가 있는 심씨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