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관 대표 > '천지만물중 화본야(天地萬物中 和本也)'(세상 모든 것 가운데 화합이 근본이다)라는 말은 회사를 이끌고 있는 CEO로서 늘 가슴에 품고 있는 경영신념이다. 장치 산업인 화섬은 임직원간의 조화와 단결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노사평화가 기업의 필수 요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사원과 경영진의 신뢰를 형성하고 투명경영 실현을 위해 각종 회의체 등을 통해서 매월 사원들에게 경영 현황 등을 상세히 공개하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진실은 현장에 있다'라는 생각으로 수시로 현장방문을 실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해결함으로써 직원들의 직무만족을 높이고 있다. < 조만식 위원장 > 경쟁력은 글로벌시대에서 한 기업이 존재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는 가장 기초적인 바로미터다. 노조의 경쟁력은 조합원이고 조합원의 경쟁력을 회사라고 보면 결국 회사와 노조는 하나의 경쟁력을 위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필연적인 운명을 갖게 된다. 노사 경쟁력이라는 열매를 잘 맺기 위해서는 신뢰와 존중이라는 거름과 화합이라는 물이 있어야 가능하다.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눈앞의 이익을 위해 에너지를 낭비하는데 비해 도레이새한 노사는 미래에 더욱 발전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힘들게 이룩한 노사신뢰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노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