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용문 보건의료노조 강남성모병원 지부장 등 조합원 10여명은 1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입구에서 병원장기파업 해결과 노동인권 보장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삭발식을 시작으로 각 당 대통령 후보 유세장을 쫓아다니는 그림자 유세선거투쟁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김수환 추기경 사무실 앞에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무기한 노상기도회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