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에 따라 지하철과 연계되는 시내 및 마을버스 33개 노선 67대가 연장운행된다. 또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경기도를 잇는 3개 노선의 버스 운행시간도 연장된다. 서울시는 9일 시내버스 15개 노선 38대와 마을버스 18개 노선 29대를 이날부터 주요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1시간 연장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야 좌석 및 심야 전용버스 30개 노선 437대가 이미 운행중인 것을 고려하면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이 새벽 1시 이후에 갈아탈 수 있는 버스는 모두 63개 노선 504대로 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하는 버스업체에 한해 연장운행에 투입하고 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버스가 연장운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업체들과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역시 심야 귀가 편의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3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며, 이에 따라 심야 운행되는 광역버스는 기존의 7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한편 서울역과 인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이날부터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