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에 연루, 기소된뒤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최규선 미래도시환경 전 대표가 법원에 보석 허가를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5일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보석허가 청구서에서 "녹내장을 앓고 있는 오른쪽 눈을 시급히 수술해야 하며 수사를 받는 동안 매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받고 원심에서 자세한 심리를 거친 만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공범으로 기소됐다 집행유예로 석방된 김홍걸씨와 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와의 교분을 이용해 기업인 등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11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억5천61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