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7일 부산 기장.일광지역 유흥업소를 상대로 속칭 `업소보호비'를 갈취하고, 물수건 등 물품을 강매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35.부산 기장군 기장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폭력조직 `기장통합파' 두목으로, 지난해 5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모 단란주점 업주 한모(24)씨 등 기장과 일광 일원 유흥업소를 상대로 매월 30만원씩 총 1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물수건 등 물품을 강매하고 조직원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