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벡스코(BEXCO)가 문을 연지 3년 만인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벡스코는 올해 전시장 가동률이 40%로 높아져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2백90회의 각종 전시회와 컨벤션을 개최, 가동률을 43%로 높여 8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2005년엔 전시장 가동률을 50%까지 끌어올려 영업 흑자 규모를 1천5백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