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안병만)는 6일 경기도 용인시와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교명을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시 외국어고등학교'로 정하고 모집정원의 30%를 용인지역의 중학교 학생에 할당한다는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외대부속 외고는 학급당 학생수는 35명으로 모두 10개 학급으로 운영되며 모든 학생들은 3년동안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한국외대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일대를 학교부지로 제공하고 용인시가 2백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오는 2005년에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