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적절한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의 산행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일 "기상상태에 따라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들에게는 매표소에서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산행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일몰 전후 기온이 급강하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혹한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복과 등산화를 착용하고 손전등은 물론 비상식량, 아이젠, 무선전화기와 더운 물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공단측은 지적했다. 공단측은 이와 함께 단독 산행보다는 단체 입산을 권장하는 한편 공원관리자의 안내 및 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산행전 해당 국립공원의 기상정보와 산행정보, 코스,소요시간, 유사시 대피장소 등을 미리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입장이 금지되므로 산행전에 가급적 국립공원 홈페이지(www.npa.or.kr)를 방문해 사전정보를 파악한 후 산행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