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각종 김장용 젓갈을 판매하는 김장시장을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김장용 젓갈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전국 22개 직영 바다마트에서 각종 젓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장 시장이 열리는 동안 옹진수협의 까나리 액젓은 9ℓ당 1만9천800원에, 보령수협의 새우젓(육젓) 특품 1㎏은 3만3천원대에 판매된다. 수협은 또 바다마트에서 생태, 생굴 등 김장용 수산물과 배추,무,파 등 김장용채소류도 판매할 계획이다. 생태는 1마리당 4천500원, 자연산 잔굴은 100g당 1천390원, 양식 생굴 상품은 100g당 890원에 판매된다. 젓갈 산지조합도 전화 주문을 통해 각종 젓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인천수협(☎032-885-5324)은 새우젓과 까나리 액젓을 판매하고, 옹진수협(☎032-887-4160)도 까나리 액젓을 판다. 전북 부안수협(☎063-581-2263)은 멸치젓, 까나리액젓, 새우젓, 갈치속젓 등 각종 양념젓을 준비했고, 목포수협(☎061-283-8091)은 황석어젓, 새우젓, 멸치젓을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