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만드는 여성회와 녹색연합, 평화통일시민연대 등 13개 시민.여성단체는 오는 26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에게 북한 핵문제의 중재를 요청하는 연명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단체들은 서한에서 북핵 문제가 중유공급 중단과 경수로 건설 재검토, 제네바합의의 파기 가능성 등으로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발언을 해줄 것과 북미 중재, 방한 등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