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활동 중인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대표 고명근.43)'이 인터넷 쌀 집을 열고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최근 홈페이지(www.mulchong.com)에 쌀 집를 열고 옥천군 청산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옥천꽃쌀'로 브랜드화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쌀은 최고급품인 '진(眞)달래(추청 품종)'와 고급품인 '민(民)들레(추청.일품.대안 품종 혼합)'로 각각 10㎏짜리는 3만2천원과 2만6천원, 20㎏짜리는 6만원과 4만8천원(택배비 포함)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엄선, 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팔아 어려운 농촌을 돕고 자체 활동비도 마련할 방침"이라며 "품질 하나는 자신하는만큼 다른 쌀보다 미질이 떨어진다면 100% 교환.환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옥천꽃쌀'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모든 쌀 구입자에게향토 서예가 김성장씨 작품을 새긴 고급 다포(찻잔 덮는 보자기) 1개씩을 선물할 계획이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