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개막한 `2002 부산비엔날레'가 22일 오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9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화에서 문화로'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2002 부산비엔날레'는 현대미술제와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등 3개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40개국 227명의 세계각국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아시안게임을 기념하는 `아시아드 조각광장'과 서구 암남공원내 `조각공원'이 조성되는 등 문화기반도 확충됐다. 부산비엔날레 관람객들은 바다미술제 67만명, 아시아드 조각광장 및 올림픽동산조각공원 전시장 90만명, 유료행사장인 현대미술전 10만명 등 모두 17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시가 행사기간 관람자 만족도 조사 결과 57%가 만족한다고 응답, 전년도 만족도(52.7%) 보다 높아지는 등 부산비엔날레가 부산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있음이 입증됐다. 한편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부산비엔날레대시민 평가보고회를 갖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차기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