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인텍(대표 장민수)의 김치냉장고 브랜드는 "담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김치냉장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1백30리터와 1백60리터 두 종류. 회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시장을 놓고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선호하는 용량대로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주방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전면부 장식을 했다. 또 최적의 숙성기술을 적용해 장기간 김치를 보관해도 김치맛과 함께 신선도가 유지되도록 했다. 김일광 마케팅본부장은 "숙성 잔여시간을 알려줘 주부들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저장고 마다 냉동기능과 살얼음 기능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일인텍은 김치를 맛있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맥반석 김치통을 사용했다. 맥반석 김치통을 사용하면 밀폐성이 탁월해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산가스가 김치 조직안으로 들어가 김치의 맛을 상큼하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강력한 탈취필터를 사용,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를 제거시켰다. 필터는 햇빛이나 드라이어로 건조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일인텍은 코스닥 등록법인으로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전자제품 및 통신기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02)716-444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