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그룹 강현송 회장이 발전기금 5억원을 강원대학교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대는 자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강회장의 아호를 딴 '단하학술장학재단'을 설립, 이날 창립식을 가졌다. 강회장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출신으로 젊은 시절 택시운전기사, 사진사 등여러 직업을 거치면서도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간직해 왔으며 자신의 경영철학과 성공철학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 「머슴이 될래, 주인이 될래」를 출간하기도 했다. 강회장은 ㈜J실업 지사장, 국장을 거쳐 89년부터 96년까지는 ㈜화진화장품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98년부터 화진화장품 등 10개의 계열사로 구성된 화진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