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010년까지 오토밸리 신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는 내용의 이른바 '3각 네트워크'를 통해 환태평양 중추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상태인 울산의 주력산업을 첨단.고도화시켜 중소기업과의 전후방 연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울산 산업구조를 신산업으로 개편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에 모두 1조4천여억원을 투입한다.



◆ 울산오토밸리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북구의 매곡 중산 진장동 일대 60여만평에 자동차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모두 5천억원을 쏟아 붇는다.


이 곳엔 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지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온갖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중 자동차부품산업 혁신지원센터가 5천평 규모로 세워진다.


첨단 부품.소재 모듈화단지(42만평)는 2006년까지, 오토플라자(3만평)와 자동차 테마파크(15만평)는 2007년까지 각각 조성된다.


매곡 중산 부품단지와 현대자동차를 직통으로 잇는 원자재 전용 수송로 12.46㎞도 뚫린다.



◆ 신산업단지 조성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청량면 용암리 일대 88만평에는 신소재 정밀화학 바이오 환경기술산업 등 미래형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신산업단지가 들어선다.


SK 에쓰오일 등 지역내 1백여개 석유화학 업체에서 배출되는 첨단 기술력을 중소·벤처기업과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모두 3천여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상태다.



◆ 지원서비스 기능 확충 =신산업단지내 신항만 배후지역 40여만평을 첨단 자유무역지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5년까지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생산 물류 금융 등 자유무역에 필요한 인프라도 갖춰 국제항만무역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북구 효문공단 인근에는 내년중 3천평 규모의 테크노타운을 지어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첨단 벤처기업들을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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