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본 해결과제로 벤처기업과 서민 금융기관 활성화, 대학 유치, 울산중소기업청 및 경부고속전철 울산역 유치 등을 꼽고 있다. 중화학공업 중심의 굴뚝산업이 80%에 달할 정도로 편중된 산업구조를 탈피하려면 무엇보다 벤처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학.연 복합체의 벤처지원과 벤처타운 조성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물경제 규모에 비해 금융경제 수준이 매우 낮은 만큼 상호저축은행 등 지역에 본점을 둔 서민금융기관을 세워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종합대학도 단 1개소 뿐이다. 울산상의는 "우수인재가 빠져나가고 교육비 부담도 늘어나는 현상을 막으려면 국·공립대학 추가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포화 상태에 달한 현 교통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류비를 줄이려면 경부고속전철 울산역사 설치도 핵심 현안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