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이로와 영동대교 북단광장 주변 지역이 4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이로 등 7곳에 대해 역사문화미관지구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거나일반미관지구로 신규 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용도지구 결정 및 변경결정'에 관한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견청취안에 따르면 현재 역사문화미관지구인 장평교∼성수동2가간 동이로 3천755m와 영동대교 북단광장 300m 주변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한다. 반면 현재 중심지미관지구인 광나룻길중 광진구 모진동 199-1∼구의동 253-1간750m 주변은 어린이대공원 경관보호와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변경 결정한다. 이밖에 구의동 245-8∼구의동 546-10간 구남길 700m와 구의동 700∼구의동 213-1간 강변역길 1천70m, 구의동 199-85∼구의동 584간 올림픽대교길 490m, 구의동547-8∼구의동 453-1간 광장로 1천540m 등 4곳 주변은 한강변 경관보호와 가로변건축물의 미관유지.관리를 위해 일반미관지구로 신규 결정한다. 시는 이번 안건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