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 우수기업중앙협의회(회장 이종규 부산롯데호텔 사장) 소속 1백93개 업체 노사대표 3백여명이 1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찬회를 갖고 산업현장에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과 노동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 노사대표들은 "아직도 우리나라 산업현장에는 투쟁을 위한 투쟁 등 소모적 노사관계로 많은 기업들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신노사문화협의회가 중심이 돼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선 성공적인 노사관계 VTR 상영, 노동부 장관의 노동정책설명회, 모범적 노사관계 사례발표,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치사에서 "투쟁보다는 신뢰를 통해 회사살리기에 성공한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의 경영자와 근로자에게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참여와 협력의 동반자적 관계를 확산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기설 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