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강진 청자 전시.판매장이 개설된다. 전남 강진군은 14일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관광명소 홍보를 위해 서울 인사동갤러리 `서호'에 13.2㎡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이곳에 청자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시장 내부시설과 위탁판매에 따른 계약체결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 개장해 한국 전승공예회의 공예품과 공동으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 작품의 판매실적에 따라 건물내에 별도의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사동에 청자 전시.판매장이 개설되면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고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의 관광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과가 좋으면 전국 대도시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하는 방안도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국립광주박물관에 강진청자를 전시하고 위탁판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광주시 북구 향토문화센터에서도 위탁판매를하기 위해 최근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강진=연합뉴스) 정정선기자 ju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