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 10월 서울시 고용동향과 관련, 실업률이 3.9%로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업자수도 전달보다 1만7천명(10%)이 증가한 18만7천명이었으며 취업자는 462만명으로 7천명이 감소했다. 서울 실업률은 전국 평균 2.6%보다 높은 전국 최고치로 지역적으로 가장 낮은 강원(1.4%)의 3배 가까운 수치이다. 통계사무소의 채정숙팀장은 "지난해까지는 부산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으나 최근들어 서울이 가장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주로 학생, 주부등이 임시직을 구하는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가 2만7천명 감소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