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미2사단 44공병대 소속 페르난도 니노 병장 등의 군사재판이 속개된다. 미 8군은 심미선.신효순양 사망사건과 관련, 기소된 페르난도 니노, 마크 워커병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18일과 21일 각각 동두천시 캠프케이시 군사법정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열린 1차 심리에서 마크 워커 병장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고,페르난도 니노 병장의 변호인은 유.무죄 여부에 대한 자체 입장을 유보했다. 미 8군측은 피해자 가족, 공무원, 언론매체 관계자 등에게 재판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재판은 3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부대책위원회는 재판이 진행되는 18∼21일 캠프케이시 앞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집회와 함께 차량 경적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