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백두산부대는 전날 전술훈련도중 부대를 이탈한 이모(22) 상병이 부대로 복귀했다고 12일 밝혔다. 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전술훈련장 인근 2㎞ 아래 계곡에서 수색중 이 상병을 발견, 부대로 복귀시켰다. 군당국은 이 상병이 훈련중 대열에서 이탈, 길을 잃은 뒤 어두워지자 복귀치 못하고 계곡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상병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전술훈련중 길이 5㎝, 지름 0.7㎝의 훈련용 수류탄 신관 1개와 공포탄 25개가 넣어진 탄창 1개를 휴대하고 전투복 차림으로부대를 이탈, 경찰과 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양구=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