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7일 "여의도 중기전시장 부지를 기존 호텔 등의 용도가 아닌 업무용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의도동 23 일대 1만여평에 달하는 중기전시장 부지는 시유지로 지난해 호텔.컨벤션이라는 용도지정 조건을 통해 공개입찰됐으나 유찰된 곳으로 현재 감정가만 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따라 내년초 시의회로부터 이곳에 업무용 빌딩과 주상복합건물 등이들어설 수 있도록 시유재산 변경계획 승인을 받아 공개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