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한우 가격이 3개월 사이 최고 18.2%올랐다. 5일 농협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4일 현재 도내 한우 평균 가격은 500kg 짜리암소가 462만원으로 전월 말 430만원보다 7.4%, 올 들어 최저 가격을 보였던 지난 7월 406만원보다는 13.8% 각각 올랐다. 황소도 435만원으로 전월 말 410만원보다 6.1%, 7월 말 368만원보다는 18.2%가각각 상승했다. 또 생후 4개월 된 암송아지는 267만원으로 지난달 말 256만원보다 4.3%, 7월 말235만원보다는 13.6%, 수송아지는 248만원으로 전월 말 242만원보다 2.5%, 7월 말 233만원보다는 6.4% 각각 뛰었다. 도내 한우 가격이 이 같이 오르는 것은 소고기 수입개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리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도내 한우 마리 수는 10만6천180마리로 한우 사육 마리 수가 많았을 때의 20만여 마리 수준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 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