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전(前)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 김모씨가 재임중 인사와 관련, 부하직원들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진 및 보직인사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김전본부장을 한차례 소환 조사했다"며 "일부 금품수수사실을 확인했으나 본인이 수뢰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내주중 재소환, 보강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전본부장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지난달 20일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