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연산동 모 아파트 103동 7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모(56.여)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김모(29)씨에 따르면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이씨가 피를 흘린 채 떨어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유방암 말기로 6년여 동안 투병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