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50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냉면제조업체인 G산업에서 폐수처리장 설치공사를 하던 인천 삼중엔지니어링 직원손 모(49.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씨가 약 2.5t 무게의 철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함께 작업을 하던 지 모(43)씨는 "대형 크레인으로 기계설비 등을 옮기던 중 갑자기 크레인 줄이 풀리며 5m 높이에서 떨어진 철 구조물이 손씨를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기사와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