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권역에 항만, 공항, 신도심 건설 등의 대형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30일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의 도청신청사 건립비 3백73억원을 비롯해 △광주∼무안간 고속도로,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각각 6백억원 △무안국제공항 건설 3백27억원 △목포 신외항 건설 3백26억원 △호남선 전철화 5천4백94억원 △목포∼보성간 철도건설 53억원 등 대형사업의 예산이 확보돼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지대 지정이 추진 중인 대불산단의 경우 미분양 공장용지 34만평에 오는 2005년까지 제조업과 물류업 무역업체 및 표준공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오는 2004년 개항예정인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5만평 규모의 물류단지, 수출포장센터, 디지털네트워크산단, 해상테마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남악신도시 조성도 목포권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