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되는 청계천 곳곳에 지역별 특성과 역사성을 살린 다양한 테마교량이 설치된다. 청계천 복원공사 시작 지점은 중학천과 백운동천이 만나는 동아일보사 앞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복원되는 청계천 위에 차량·보행 교량 2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테마교량을 세워 청계천변 경관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천단면계획 및 추가 유적 현황 조사결과가 나오는 다음달에 교량별 국제 현상공모를 실시, 교량 위치와 외관을 정하고 2004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