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백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연세대의 동문은 총 22만명.이들 중 상당수가 국내 경제계와 정치계,언론계,문화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다. 대표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로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옛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난 7월 타계한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이 있다. 김석수 국무총리와 봉태열 서울지방국세청장,방우영 조선일보 회장 등 정계와 언론계에도 많은 동문들이 진출해 있다. 이런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연세대 동문회는 모교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재단법인 연세동문장학회를 설립,지금까지 약 19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88년 모교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해 1백주년 기념관을 세우고 연세대학교 백년사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 동문회장은 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59년 경영학과 입학)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