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부안군, 한국방송(KBS)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영상테마파크 기공식 및 촬영 세트장 준공식이 오는 28일 오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계수 행정부지사와 이석우 KBS아트비전 사장, 김종규 부안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변산면 격포리 일대 4만5천평에 조성되는 영상테마파크는 부안군이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도는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KBS는 촬영세트장 기획.설계 및 시공을 맡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북도 영상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350억원이 투입될 영상테마파크는 격포리 일대 4만5천여평에 KBS 촬영장과 영상문화관, 숙박 및 전망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세트는 현재 방영중인 `태양인 이제마'와 후속작품 `해상왕 장보고'의 촬영지로 활용될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