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장과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설치공사에 따른 시민의 보행 및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건설본부는 노외 자재가공 적치장 확보를 의무화하고 교차로 인접구간 등 교통에 영향이 큰 구간의 경우 작업구 설치를 금지하는 등 설계단계부터 공사중 교통장애가 적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안내표지판의 규격을 확대하고 전방에 우회안내를 하는 한편 공사기간 중 도로점용 실태를 주기적으로 지도.점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강 이남 동.서 지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공사구간은 총 25.5㎞로 정거장 25개를 설치해야 하며 승강편의시설 확충공사에 따라 467개소의 경우 엘리베이터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지하 굴착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인도 및 차도 점용면적을 최소화해 시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