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사적 제57호 남한산성 일대의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지원 매표소 인근에서 시작된 단풍이 최근 산성 입구까지 물들이고있어 드라이브나 산행 인파가 오는 26, 27일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추천하는 단풍산행 코스는 ▲산성로터리∼영월정∼숭열전∼수어장대∼서문∼국청사 4㎞ ▲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 5㎞ ▲관리소∼동문∼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 8㎞ 등 3개 코스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에는 단풍나무와 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가많고 새벽 녘이면 다람쥐와 청설모, 족제비도 볼 수 있다"며 "성곽옆 흙길을 따라노송 사이로 걸으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